부산 대연동에 쌍둥이국밥집을 다녀오다

지난 여름 아니, 여름이 오기 조금전이었던 것같다.

부산에서의 업무적 미팅이 있어 겸사겸사 떠난 2박 3일간의 무작정 부산여행!

딱히 이렇다할 행선지 없이 다짜고짜 떠난 여행(?)이었기에 우리 일행은 인터넷 검색에

의존하여 유명한곳을 찾아다니기로 마음먹었다 ㅎㅎ

그렇게 계획없이 떠난 여행의 첫 방문코스는 바로 대연동에 위치한 쌍둥이국밥집이다.

부산엔 돼지국밥집이 참 많다고 어디선가 들었던 적은 있었지만 직접 가서 보니

정말 돼지국밥집이 많았다.

서울에서만 살아왔던 나로서는 다소 낯선 풍경이 아닐수 없었다

그중에서도 검색을 통하여 엄선해본 쌍둥이 돼지국밥집을 방문!

메뉴판이다. 국밥이 한그릇에 5,500원인데 서울과 비교하면 한끼 식사 치고는

저렴한편이었다 (물가가 참 오르긴 많이 올랐다)

메뉴판 밑으로는 돼지고기와 쌀 김치 모두 국내산만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있다 ㅎㅎ

우리 일행은 잠시동안의 고민끝에 수육백반을 먹어보기로 결정

그렇게 주문한 수육백반의 차림상이다.

국밥이 같이 딸려서 나오는데 역시 수육백반을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ㅎㅎ

부추와 곁들여 먹으면 참 맛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밥만 따로 시켰을때보단 왠지 빈약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던 국밥이다.

물론 수육에 딸려 나온거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 국밥만 따로 시켜먹어 보진 않아서

정확한 판단은 불가ㅋ

수육의 맛은 음... 일단 기름이 많지 않아 비리지 않고 비교적 담백했다.

보쌈같은 느낌도 들지만 조금은 맛이 다르고 국밥또한 크게 입맛에 맞진 않았지만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는 괜찮은 편이었다.